박철 "옥소리와 소송까지 가고 싶지 않다. 원만한 합의 원해"

by김용운 기자
2007.10.16 10:28:13

▲ 경기방송 현관에서 기자와 만나 인터뷰 중인 박철


[영통(수원)=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15일 옥소리와의 파경사실이 알려진 뒤 외부와 일체 연락을 끊었던 박철이 16일 오전 6시 자신이 진행하는 경기방송(99.9.MHZ) ‘굿모닝 코리아’ 진행을 마친 뒤 오전 10시 취재진과 만나 '파경'에 이른 현재 심경을 밝혔다.

박철은 “마음이 많이 괴롭고 힘들다” 며 “현재로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문을 열였다.

박철은 “옥소리와의 이혼소송이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며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많은 팬들과 양가 친척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옥소리와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한 박철은 “소송으로 가고 싶지 않다”며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이혼 하고 싶다”고 이혼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도 확인시켰다.



박철은 “이십년 동안 방송생활을 해왔다”며 “방송은 저에게 있어 살아가는 일이기에 이번 일로 방송활동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혼 초기부터 어떤 일이 있어도 아이만큼은 자신이 키우겠다고 공언한 사실을 상기시킨 박철은 "양육권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글, 사진 김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