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사상 첫 녹화중단 사태..'막강 참가자 vs 심사 3인방'

by강민정 기자
2015.01.11 08:45:09

K팝스타4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결론을 못 내리겠어요!”

SBS ‘K팝 스타4’가 본선 3라운드 탈락자 결정을 두고 벌어진 양현석-박진형-유희열, 3인 심사위원들의 논쟁으로 ‘사상초유’ 녹화 중단을 결정했다. 오늘(11일) 방송될 ‘K팝 스타 시즌4’ 8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은 본선 3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계속된다. 거물급 실력자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연이은 충격적 반전 결과를 가져온 ‘팀 매칭 서바이벌’이 이번 주 더욱 강력해진 승부의 세계를 펼쳐보이게 됐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SBS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에 올라온 ‘K팝 스타4’ 8회 예고 영상에는 4년 만에 최초로 심사 도중 녹화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건이 공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팀 대결로 진행되는 본선 3라운드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는 반드시 한 명이상의 탈락자가 결정되어야만 하는 것이 규칙. 심사위원들로서는 막상막하 실력을 드러낸 팀들 중 탈락자를 결정하는 것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는 셈이다.



무엇보다 심사위원들이 탈락자 결정에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녹화를 중단하고 긴 회의에 들어갔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 시즌4까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번도 발생한 적 없던 녹화중단이라는 사태가 일어났던 만큼, 어떤 조합의 실력자들이 어떤 무대를 꾸몄는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는 것. 유희열은 “결론을 못 내리겠어요”라며 심사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과연 심사위원들의 긴 논쟁 끝에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선 1, 2라운드를 거치며 최고의 화제를 낳은 정승환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정승환이 무대를 마친 뒤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하는 장면이 포착돼 더욱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는 터. 네티즌들은 8회 예고 영상에 드러난 정승환의 오열장면을 두고 “혹시 탈락한 것 아니냐”, “무대를 망친 것일까” “같은 팀원이 떨어져서 미안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런가하면 이번 주 ‘콜라보레이션 무대’에는 정승환 이외에도 놀라운 가창력의 그레이스신과 일취월장 발전된 기량을 드러낸 박혜수, 뛰어난 건반 실력을 가진 이봉연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도 상상 이상의 환상적 하모니로 극강의 감동을 안겨줄 새로운 다크호스들의 등장도 예고하고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