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한자릿수 출발..'수목드라마 어쩌나'

by최은영 기자
2013.04.25 08:52:39

'남자가 사랑..' 5회 연속 시청률 하락 '초라한 1위'
'내 연애의 모든 것' 4.7% 자체 최저 '굴욕'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가 부진한 행보를 이어갔다.

MBC ‘남자가 사랑할 때’는 5회 연속 시청률이 하락했고,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시청률 5% 선마저 무너졌다. 25일 첫 방송 된 KBS2 새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역시 1회 성적은 한자릿수로 기대에 못 미쳤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밤 방송된 ‘천명’ 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9.3%를 나타냈다. 이는 ‘남자가 사랑할 때’에 이은 동 시간대 시청률 2위의 기록이다. 전작 ‘아이리스2’의 첫 방송 시청률 14.4%보다는 5.1%포인트 낮다.



‘천명’은 조선 중종 말년을 배경으로 도망자 신세가 된 내의원 의관이 불치병을 앓는 딸을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 이날 첫 회에서는 내의원 의관 최원(이동욱 분)과 그의 딸 최랑(김유빈), 의녀 홍다인(송지효) 등 주요 인물들이 소개됐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는 10.5%를 보인 ‘남자가 사랑할 때’가 차지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자체 최저치인 4.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