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유준상 위페르 윤여정 & 홍상수, 여기는 칸

by뉴시스 기자
2012.05.22 09:22:00

▲ 윤여정, 홍상수, 이사벨 위페르, 문소리, 유준상 [AP=뉴시스]


[AP=뉴시스] 홍상수(52) 감독의 13번째 장편영화로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다른 나라에서’(In Another Country)가 21일(현지시간) 포토콜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티에리 프리모 집행위원장은 칸영화제에 여덟번이나 초청을 받은 홍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다른나라에서’뿐 아니라 미카엘 하네케(70) 감독의 ‘아모르’로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린 배우 이사벨 위페르(59)를 향한 관심도 높았다.



오전 11시에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홍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위페르는 “아무런 준비 없이 호기심으로 가득한 채 한국으로 떠났다. 하지만 그와의 작업은 기존에 알려진대로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매우 섬세하고 치밀할 정도로 정교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레스 상영을 통해 ‘다른나라에서’는 위페르의 밝은 모습 덕분에 다른 배역들까지 즐거워 보이는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후 4시에는 공식상영과 레드카펫 행사가 개최된다.

한편 ‘오! 수정’,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극장전’, ‘잘알지도 못하면서’, ‘하하하’, ‘북촌방향’ 등에 이은 홍 감독의 칸 영화제 8번째 진출작 ‘다른나라에서’에는 위페르와 유준상(43), 문소리(38), 윤여정(65)이 호흡을 맞췄다. 31일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