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 한화증권

by증권부 기자
2010.07.04 10:11:00

[이데일리 증권부]

1. 한화케미칼(009830)
-2010년 PVC 제품의 신규 수요가 2009년 대비 8% 확대되어 PVC 마진 증가 예상
2010년 PVC 제품의 신규 수요는 2009년 대비 8%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실질적인 신규 공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됨. 왜냐하면 2009년 대비 2010년 석탄가격이 약 80% 이상 상승하면서, 석탄법 PVC공장의 가동률이 현저히 저하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임.

-과거 대비 높아진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원가로 인해 고마진 지속 기대
최근에 완공된 석유화학 공장의 경우, 철강가격 등 높은 공사 비용으로 인해 제조원가가 높아져 있는데, 이로 인해 제품가격이 2002년처럼 하락하지 않고,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라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절감효과가 발생되면서 2009년과 유사한 높은 수준의 석유화학 제품 마진 및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한화케미칼의 PVC제품은 중국 발 세계 경제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는 제품
중국처럼 1인당 GDP가 낮은 국가가 성장할 경우, 고가의 IT 제품보다는 건설에 사용되는 PVC제품 등의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또한 중국의 1인당 석유화학 제품의 사용량은 선진국대비 1/3에 불과하여 큰 폭으로 증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2. 현대증권(003450)
- 수익창출 지장없어 
시중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손실이 반영되는 등 1분기 이익은 예상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위탁매매부문의 실적이 견고하여 우려할 수준까지 실적이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됨. 2010년(FY10) 예상영업이익 및 세전이익은 시장둔화가 반영된 2,104억원, 2,23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됨.

-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황
흑자를 시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장부가 이하에서 형성되는 등 과도하게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하반기 경기부양 정책수정 및 산업재편 등 변동성확대가 예상되나 현대증권의 영업력을 고려할 때 적자상황으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최소한 장부가 이상으로 주가회복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됨.



- Valuation 적정수준으로
실적의 안정성 외에도 현대증권은 그룹의 재무상황 악화로 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며, 만일 M&A 가 현실화 될 경우 현대증권의 위탁매매경쟁력으로 인해 Valuation Premium을 높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현대증권의 주가는 저평가영역에서 정상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판단됨.


3. 녹십자(006280)
- 2분기 실적호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1.4%, 23.3% 증가한 1,569억원과 249억원을(컨센서스 매출액: 1,585억원, 영업이익: 234억원)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혈액제제와 백신제제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마진이 우수한 계절독감백신 수출로 이익 개선 효과가 전망되기 때문임.

- WHO의 PQ(Prequalification)인증 시 하반기 수출성장 예상
녹십자는 WHO의 계절독감백신의 PQ(Preqalification: 입찰자격 사전심사)인증을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승인이 임박한 것으로 판단됨. PQ 승인을 통해 약 2조원에 달하는 계절독감 백신 시장으로 진출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되어 수출부문에서의 성장이 기대됨. 현재 계절독감 백신에 대한 PQ인증은 GSK, 노바티스, 사노피 파스퇴르 등 다국적 3사만 보유하고 있음. 녹십자가 PQ인증을 받게 된다면 다국적사 대비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계절독감백신 입찰경쟁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 백신부문에서의 성장모멘텀 보유
1) 녹십자는 특수의약품 중심으로 매출이 구성되어 있어 정책적 이슈에서 자유롭고 2) 3분기부터 계절독감백신 매출 본격화로 이익개선이 예상되고 3) 신종플루 백신매출로 확보한 현금을 바탕으로 M&A 등 성장을 위한 노력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어 긍정적인 주가흐름이 예상됨.


4. 국순당(043650)
-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예상
22분기 실적은 매출액 249억원(+141.6%, YoY), 영업이익 41억원(+889.1%, YoY), 당기순이익 40억원(+133.7%, YoY)을 기록하여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막걸리 예상 매출액이 151억원으로 당초 기대보다 성장속도가 빠른 것이 주요요인.

- 2010년, 막걸리 판매급증으로 강력한 턴어라운드
2010년 실적은 매출액 1,113억원(+103.0%, YoY), 영업이익 194억원(+346.8%, YoY), 당기순이익 180억원(+127.9%,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막걸리 매출액은 671억원(+674.8%, YoY)으로 크게 증가하여 매출액 비중이 60.3%로 국순당의 대표주종의 자리를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