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22.01.24 05:40:00
에스엠·와이지·JYP·하이브 등 주요 4사 주가 내리막길
오미크론 확산으로 실적 우려감 커져
"단기 조정 있더라도 기획사 성장 여력 축소 안돼"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던 엔터주가 올해 들어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엠(041510)은 올해 들어서만 6.7% 하락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7.5% 빠졌고, JYP Ent.(035900)는 12.2%, 하이브(352820)는 18.3% 각각 떨어졌다. 중소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주가 흐름도 비슷하다. 큐브엔터(182360)는 약 23% 곤두박질쳤고, 알비더블유(361570)도 12.1% 내렸다.
지난해 엔터주는 케이팝(K-POP) 열풍에 힘입어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이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위드 코로나’로 대면 공연이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장 컸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예상치 못한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으로 실적 부진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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