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OST] (여자)아이들 미연·민니 "댕댕이 자매 첫 OST, '역시'란 반응 얻고파" (인터뷰)

by김현식 기자
2020.10.18 09:00: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주간 OST]는 한 주간 발표된 OST 중 주목할 만한 곡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코너입니다.

미연(왼쪽)과 민니(사진=(여자)아이들 SNS)
그룹 (여자)아이들 메인 보컬라인 미연과 민니가 특별한 협업을 펼쳤다. KBS 수목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OST ‘위 올레디 펠 인 러브’(We Already Fell In Love)를 통해서다.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로 만난 미연은 “감사하게도 좋은 기회를 얻어 처음으로 팀에서 함께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민니와 둘이서 녹음한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고 즐겁다”고 했다. 민니 역시 “처음으로 미연이와 같이 부른 OST를 발표하게돼 설렌다”고 했다.

‘You’re my love 이거니 / I‘m your love 이거니 / 누가 먼저 시작이니 / 너이던 나이던 뭐 상관없어 / We Already Fell In Love - ♪’

‘위 올레디 펠 인 러브’는 미연과 민니의 몽환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곡이다. 극중 남녀 주인공인 구라라(고아라)와 선우준(이재욱)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가사와 멜로디에 고스란히 녹여낸 곡이기도 하다.

민니는 “사랑에 빠진 설렘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하며 “달콤한 멜로디에 맞춰 서로 다른 매력을 드러낸 저희 둘의 목소리를 집중해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덧붙여 “주인공들의 사랑 감정이 잘 표현된 ‘너이던 나이던 뭐 상관없어 / we already fell in love’ 부분이 곡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연은 “설레는 마음을 담은 가사와 그에 걸맞은 감미로운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와 민니의 목소리로 그 매력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도록 녹음했으니 즐겁게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평소 (여자)아이들의 곡을 녹음할 때보다 힘을 빼고 노래를 부르려고 했고, 사랑의 설렘이 잘 느껴지도록 노력했다”고 했다.

‘위 올레디 펠 인 러브’ 음원은 지난 15일 공개됐다. 팬들은 데뷔 전 강아지를 안고 부른 커버송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것으로 계기로 ‘댕댕이 자매’로 불려온 미연-민니 조합의 첫 OST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민니는 “음색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귀가 녹아버릴 것 같다는 반응을 얻고 싶고, 또, ‘역시 댕댕이 자매다’라는 말도 듣고 싶다”고 소망했다.

미연은 “열심히 작업한 곡인만큼 많은 분이이 기분 좋게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드라마가 더 많은 분께 사랑받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곡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두 사람에게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물었다.

“저와 민니, 그리고 (여자)아이들을 사랑해주시는 우리 네버랜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더 멋진 모습으로 얼른 찾아뵐게요.” (미연)

“네버랜드! 저희 댕댕이 자매가 처음으로 같이 OST를 부르게 됐어요. 정말 좋은곡이고 열심히 녹음했으니 많이 들어주시고 드라마도 많이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