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희애 사과 "'물회' 패러디 죄송.. 김영철 특급칭찬 해달라"

by정시내 기자
2014.05.28 08:33:41

‘백상예술대상’ 유재석 김희애 사과. 개그맨 유재석이 ‘밀회’의 패러디물인 ‘물회’에 대해 김희애에게 사과했다.사진-JTBC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밀회’의 패러디물인 ‘물회’에 대해 김희애에게 사과했다.

유재석은 27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부분 대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섰다.



이날 유재석은 김희애를 지목하며 “며칠 전에 ‘물회’라는 것을 했다. 만나서 꼭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에 김희애는 ‘물회’에 대해서 안다는 듯 새침한 표정을 지으며 유재석을 손으로 가리켜 웃음을 자아냈다.
‘백상예술대상’ 유재석 김희애 사과. 개그맨 유재석이 ‘밀회’의 패러디물인 ‘물회’에 대해 김희애에게 사과했다.사진-JTBC
유재석은 이어 “그리고 김영철을 언젠가 만나면 꼭 특급칭찬 좀 해달라”고 말해 김희애를 폭소케 했다.

‘물회’는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선택 2014’에서 향후 ‘무한도전’을 10년 책임질 차세대 리더를 뽑기 위한 선거 홍보 영상 중 하나다. 당시 김영철은 얼굴에 물광 메이크업을 하고 김희애의 극 중 캐릭터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