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이더컵 출전 명단 확정…피나우·쇼펄레 단장 추천 선수로 합류

by임정우 기자
2021.09.09 08:14:03

토니 피나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할 미국 대표팀 12명이 결정됐다.

미국 대표팀 단장인 스티브 스트리커는 9일(한국시간) 올해 라이더컵에 단장 추천 선수로 나올 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스트리커 단장이 뽑은 추천 선수 6명은 토니 피나우, 잰더 쇼펄레, 조던 스피스, 해리스 잉글리시, 대니얼 버거, 스코티 셰플러다.



이로써 올해 라이더컵 미국 대표 명단에는 자력으로 출전 자격을 획득한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캔틀레이까지 총 12명이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라이더컵은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린다. 2년마다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열리는 라이더컵은 원래 2020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로 1년 연기됐다.

유럽은 이번 주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라이더컵에 출전할 9명이 결정된다. 남은 세 자리는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단장 추천으로 채워진다. 1927년 창설된 라이더컵 통산 전적은 미국이 26승 14패 2무로 앞서 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전적은 유럽이 7승 2패로 우위다. 2018년에도 유럽이 미국을 제압하고 승리의 감격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