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측, 오달수 분량 통편집·재촬영 하기로

by박미애 기자
2018.03.02 08:52:3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에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측이 오달수 분량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올 여름 개봉 예정인 ‘신과 함께-인과 연’은 오달수 분량을 통편집하고 재촬영을 하기로 했다. 오달수는 ‘신과 함께’에서 판관 역을 맡아 1편 ‘죄와 벌’에 이어 2편 ‘인과 연’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오달수가 최근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데 대한 판단이다.

오달수는 지난 달 익명의 댓글에 의해서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첫 보도가 나온 후 6일 만에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으나 댓글 작성자와 추가로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오달수는 지난 달 28일 또 한 번 공식입장을 내 “최근 일어난 일련에 일들은 모두 저의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드립니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입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문이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