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9.14 03:08:4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연인 사이에 가장 많은 대화와 의견을 조율하는 때는 당연히 결혼 전 일 것 이다. 그렇다면 결혼 전 거짓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864명(남성 443명, 여성 421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9일까지 ‘결혼 전 거짓말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의 경우 ‘예물, 예단 간소하게 하자’(233명/52.6%)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도모씨(33·남)는 “예물 예단을 생략하자고 해서 정말 그렇게 했더니 나중에 가서 다른 말을 하더라”며 “친구들 모임이나 식 바로 앞두고 누구는 뭘 했다더라 나도 하나 할걸 그랬나 하면서 아쉬워하는데 그럴 거면 처음부터 왜 생략 하자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집·처가 살이 같은 거 없어’(113명 26.3%), ‘우리 엄마는 안 그래’(60명/13.7%), ‘손에 물 안묻게 고생 안 시킬게’(37명/7.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