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유어하트③]유재석·이국주·설현, 숨은 까메오 찾기

by김윤지 기자
2016.03.21 07:00:00

‘클릭유어하트’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지난 17일 첫 공개된 웹드라마 ‘클릭 유어 하트’(연출 민두식·극본 김보연)는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제작했다. FNC 소속 스타가 조·주연으로 활약한다. 방송인 유재석부터 가수 설현까지 곳곳에 숨은 스타를 찾는 즐거움이 있다. ‘클릭 유어 하트’ 속 카메오를 살펴봤다.

◇귀를 기울이면, 유재석

유재석은 라디오 DJ로 목소리 출연한다. 극중 민아(민아 분)와 주호(백주호 분)는 과거 사귀는 사이였지만 주호의 사고 이후 멀어졌다. 어색한 재회 후 민아는 도망치듯 버스에 올랐다. 백주호가 그 뒤를 쫓았다. 이때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의 DJ가 바로 유재석이다. 유재석은 자신을 ‘유디’라고 소개하며 “한때 자신을 미소 짓게 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말고 지금 잡으세요. 유디(유 디제이)의 해피 데이트 출발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때 버스가 급정거하고, 넘어질뻔한 민아를 주호가 잡는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진다.

◇박력 있는 양호 교사, 이국주



이국주는 양호 교사로 등장한다. 찬희(찬희 분)가 속한 댄스 동아리 부원은 춤을 추던 중 발을 접지르고, 양호실을 찾는다. 이국주는 현란한 손동작으로 에어파스를 뿌리는가 하면, 연습을 해야 한다는 말에 “무슨 연습이냐”며 혼쭐을 낸다. “파스 냄새, 아니 발냄새구나”, “밥 3개 시켰는데 같이 먹을래” 등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대사가 웃음을 자아낸다. 제대로 걷지 못하는 학생을 거뜬히 업고 나가는 박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양호실 침대에서 이들의 대화를 들은 민아는 자신으로 인해 찬희가 다쳤다고 생각한다.

◇ 청량제 같은 그녀, 설현

설현은 고교 야구 스타 로운(김로운 분)의 주변 인물로 출연한다. 연습에 지친 로운에게 물병을 건네고 땀을 닦아준다. 인터뷰를 위해 야구장을 찾은 민아는 로운 곁에 머무는 설현을 보며 미모에 감탄한다. 민아는 로운과 설현이 당연히 교제하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로운의 행동을 오해한다. 로운은 결국 민아에게 설현에 대해 “설날에 같이 떡국을 먹는 친척”이라고 사실을 밝힌다.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청량한 미소를 짓는 설현의 모습은 잠깐이지만 남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