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X김구라 '동상이몽', 콘셉트+시청률 통했다..'성공적 첫방'

by강민정 기자
2015.04.01 07:41:52

동상이몽 시청률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유재석과 김구라의 첫 성적표가 공개됐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지난 31일 첫 방송에서 전국시청률 5.1%를 기록했다. ‘동상이몽’은 사춘기인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배려의 아이콘’ 유재석과 ‘직언의 상징’ 김구라가 진행을 맡아 화제였다. 이날 방송에선 ‘신부 화장’을 하고 다니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고 그가 실제로 어떻게 화장을 하고 다니는지 밀착 카메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아이들과 부모의 생각 차이를 확인한다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이날 방송에선 화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는 딸과 그런 딸이 걱정되는 엄마의 모습이 대비돼 눈길을 끌었다.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데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또한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보다 시청률에서 앞섰다. 유재석과 함께 ‘국민 MC’의 양대산맥인 강호동이 수장으로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과 시청률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렸던 터라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첫 승전보가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있게 지켜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