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박원순 시장에게 "감투 욕심 있으시네" 돌직구

by최은영 기자
2014.08.02 07:30:00

‘보스와의 동침’ MC 김구라와 게스트로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방송인 김구라가 JTBC ‘보스와의 동침’에 출연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감투에 욕심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보스와의 동침’은 대한민국 1%에 해당하는 리더와 1박2일을 함께 하며 성공비결 및 인간적인 매력을 엿보는 프로그램. ‘1대 보스’로 박원순 시장이 출연해 녹화를 마쳤으며 지난달 26일에 첫회가 방송됐다. 2회에서는 박원순 시장과의 심층 대화를 통해 1회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는 제작진이 준비한 ‘보스트리’. 박원순 시장에게 궁금한 점을 하나하나 적어 매달아둔 나무 소품이다. 시민들이 박원순 시장에게 궁금해하는 내용을 적어 둔 것으로 MC들이 질문 내용을 하나씩 떼어내 현장에서 답을 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호기심을 자아낸 질문 중 하나는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였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배, 아내, 시민”이라는 답을 내놨다. 이 말을 들은 김구라는 “시민이라니, 무인도까지 가서 또 시장을 하려고 그러냐?”라며 박원순 시장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순 시장과 펼치는 1박2일간의 심층토크쇼 ‘보스와의 동침’ 2회는 2일 밤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