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B국민카드, SKT세이브카드 출시..'포인트로 휴대폰 싸게'

by김상윤 기자
2013.04.14 08:59:55

카드이용에 따른 포인트로 휴대폰 가격 일부 상환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과 KB국민카드는 휴대폰 구매시 할부금을 최소 5만원에서 최대 70만원까지 미리 할인 받고, 카드 이용 포인트로 매월 상환할 수 있는 ‘SKT SAVE카드’를 15일 선보인다.

고객이 새 휴대폰 가격의 일부를 세이브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카드 이용실적에 따른 적립포인트로 자동 상환해, 단말기 구매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세이브 결제가 가능한 금액은 5만원에서 최대 70만원이며, 금액에 따라 상환 개월수는 6~36개월까지, 금융 수수료율은 연 5.5~7.0%내에서 자동 설정된다.



예를 들어, 할부원금 60만원인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세이브 카드로 20만원을 결제하면 20만원은 24개월간 카드 이용 포인트에서 자동 상환되고, 나머지 40만원은 매월 단말기 할부대금으로 청구되는 방식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SKT SAVE 카드’는 기존에 출시된 통신 세이브카드 중에서 가장 높은 기본적립율(0.8%)를 제공하며, 생활 밀착형으로 혜택을 제공해 주유, 쇼핑, 외식, 문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최대 10.6%까지 특별 적립율을 제공한다. 특히 전월 카드 이용실적에 관계없이 항상 SAVE 결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카드 이용 포인트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누적된다. 포인트가 부족할 경우 카드사에 현금으로 자동 청구되는 만큼 본인의 카드 이용 패턴에 따른 적립 포인트를 예상해, SAVE 결제 금액을 합리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