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비판여론 점화에 '에덴' 시청률 '깜짝 상승'

by장서윤 기자
2009.02.04 08:07:34

▲ 에덴의 동쪽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KBS 2TV '꽃보다 남자'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에덴의 동쪽'은 3일 시청률 26.4%로 2일 방송분보다 2.3%포인트 오른 수치를 기록했다. 26.7%를 보인 '꽃보다 남자'와 불과 0.3%포인트 차. 



이는 최근 '꽃보다 남자'가 호화판 설정과 어설픈 CG 등으로 '막장드라마' 비판에 직면한 가운데 경쟁작인 '에덴의 동쪽' 시청률이 상승폭을 보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꽃보다 남자'는 지난 달 26일 방송에서 그간 월화드라마 시청률 정상을 이어온 '에덴의 동쪽'을 누르고 월화극 첫 정상을 차지, 시청률 격차를 벌여왔으나 최근 다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50부작인 '에덴의 동쪽'은 최근 4부를 연장, 오는 3월 초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