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日 '베스트히트가요제' 2년 연속 본상 수상 '쾌거'

by최은영 기자
2008.11.24 09:09:30

▲ 동방신기


[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베스트 히트 가요제' 2년 연속 '골드 아티스트상' 수상, 한일 정상 우뚝'

동방신기가 일본 연말 가요제에서 2년 연속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방신기는 오는 27일 열릴 '2008 베스트 히트 가요제'에서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골드 아티스트로 선정돼 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있을 예정이다.

베스트 히트 가요제는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일본의 대표 음악 시상식으로 팝, 엔카 부문 골드 아티스트와 신인 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가린다.
 
가요제 측이 최근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일본 최고 인기 7인조 남성그룹 ‘에그자일(EXILE)', 테크노 여성그룹 '퍼퓸(Perfume)', 일본 최대 음반사 에이벡스(Avex) 소속의 코다쿠미 등과 함께 골드 아티스트 부문 8명의 수상자로 선정돼 가요제 당일 무대에 선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11월에도 동명의 가요제에 참석해 선배가수 보아와 골드 아티스트상을 나란히 수상한 바 있다. 동방신기는 당시 200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팝 부문 아티스트로 선정돼 현지 데뷔 3년만에 일본 음악 시상식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동방신기는 가요제 측에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골드 아티스트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며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리고, 그 관심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게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가요제 홈페이지(http://www.ytv.co.jp/besthits/)에선 골드 아티스트로 선정된 8명의 가수 가운데 최고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를 뽑는 네티즌 투표가 한창이다. 26일까지 계속되는 네티즌 투표 결과는 가요제 당일 발표되는 수상 결과에도 반영된다. 

동방신기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오는 26일께 일본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