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04.11 00:57:5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지난 10일 경기 남양주시의 한 대형 주상복합 건물에서 큰불이 나 수백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1층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30분께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1층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삽시간에 2층 상가까지 퍼졌다. 화재 현장에선 연신 폭발음이 들리고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올라 일대에 퍼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응 포함한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했지만, 상가 안에 연기가 가득 차 불길을 잡는 데 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낮은 층 주민들을 먼저 대피시켰고, 소방 헬기와 수색대를 동원해 고층 주민들까지 모두 200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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