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박유나, 문가영 도발하며 흑화…차은우x황인엽 교통사고 [종합]

by김보영 기자
2021.01.15 06:48:55

(사진= tvN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신강림’ 차은우와 문가영 커플의 관계가 박유나와 황인엽의 짝사랑 공세로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차은우와 황인엽이 함께 교통 사고를 당하는 위기에 빠졌다.

14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과 이수호(차은우 분) 관계가 흔들리는 모습들이 전파를 탔다.

임주경과 이수호는 집 데이트를 즐기다가 임주경의 아빠 임재필(박호산 분)에게 들키고 말았다. 임재필은 두 사람을 피해 테이블 밑에 숨어있다가, 이수호가 입 맞추려는 여자친구가 딸 임주경이라는 사실을 알고 불쑥 튀어나온 것. 당황한 임주경은 임재필을 냄비로 친 후에야 그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았다.

임재필은 임주경에게 “혼자 사는 남자 집에 들어가면 어떻게 하냐”라며 다그쳤고 임주경은 “몰라. 아빠 때문에 못 살아”라고 말했다. 임재필은 “엄마한테 내가 수호 집에 빌붙었던 것 말하지 마”라고 딜을 시작했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임주경은 자신의 연애 사실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며 딜이 성사됐다.

임주영은 강수진(박유나 분)에게 이수호와의 비밀 연애 사실을 밝히려고 했다. 강수진을 만나 “너에게 할말있다”라고 운을 뗐지만, 임주경의 속내를 눈치 챈 강수진은 “사실 아빠가 화나면 날 때려. 잘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이수호가 다 알고 있더라. 나 이수호 좋아해. 네가 내 베프니까 답답해서 말하는 거야”라고 먼저 선수쳤다. 임주경은 크게 당황했지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강수진은 또 임주경에게 이수호에게 최근 크게 도움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래서 선물을 주겠다고 준비하며 “고백해볼까. 너는 나 응원해 줄 거지”라고 도발했다.

한편 여전히 임주경을 좋아하는 한서준(황인엽 분)는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는 임주경이 머리를 묶고 일에 집중하는 모습만 봐도 설렘을 느꼈다. 또 임주경의 표정을 예리하게 읽고 “이수호와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묻는 세심한 모습도 보였다.



임주경은 답답했던 찰나, 귀가하는 길 한서준에게 “넌 친한 친구와 한 여자 좋아해 본 적 있어?”라고 물었다. 그리고 자신의 지인 이야기라고 꾸미며 자신과 강수진, 이수호의 삼각관계를 설명했다. 한서준은 “사랑이 영원하냐. 여자관계가 복잡한 놈이랑 헤어져야지”라고 조언하면서도 “걱정 마. 이수호는 너 걱정하게 할 놈 아니야”라고 어루만졌다.

한서준은 임수경 집 근처까지 함께 갔다가 임주경 어머니 홍현숙(장혜진 분)을 마주쳤다. 홍현숙은 한서준과 반갑게 인사한 후 집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임주경 집에 이수호가 있었고 임주경은 깜짝 놀랐다. 임재필(박호산 분)이 이수호를 마주친 후 집으로 초대한 거였다. 이수호는 임주경에게 “어떻게 같이 들어와?”라고 물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수호와 한서준은 임주경 가족이 만두 빚는 일을 돕기 시작했다. 홍현숙은 두 사람에게 “만두를 더 잘 빚는 사람”이라며 승부욕에 붙을 붙였고, 이수호와 한서준은 꽤 진지한 자세로 만두를 빚기 시작했다. 결과는 한서준의 승이었다. 이후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자신이 한서준과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 함께 귀가하게 됐다고 이실직고하며 오해를 풀었다.

얼마 후 학교가 발칵 뒤집어졌다. 임주영과 한서준이 비밀 연애 중이라는 엉뚱한 소문이 퍼진 것. 임주경과 한서준은 반 아이들을 향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모두 안 믿는 눈치였다. 또한 강수진은 임주경에게 “친구지만 좋아질 수 있지”라며 한서준과 사귀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수호와 약속 있다는 정보도 흘렸다.

한편 이수호는 이 괴소문에 불쾌해했다. 왜 자꾸 임주경이 한서준과 엮이는 건지 물음표를 보인 것. 이에 임주경도 이수호와 강수진 관계를 언급하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얼마 후 이수호는 임주경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를 찾아, “그날은 대타였다면서 오늘도 나와있네”라며 화를 냈다. 그리고 모두에게 연애 사실을 밝히자고 이야기했다. 임주경이 난처해하자 이수호는 한서준과 엮이는 것 싫다며 아르바이트도 그만두라고 권했다. 감정이 격해진 두 사람은 협의점 없이 헤어졌다.

이수호는 자신의 아버지인 무브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주헌(정준호 분)이 노래 표절에 가담한 걸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수호는 어디론가 넋을 놓고 향했고, 이를 한서준이 발견했다. 한서준은 이수호가 차에 치일 뻔하자 그를 감쌌고 함께 사고를 당했다.

한편 ‘여신강림’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