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사기당한 돈만 40억원… 유명 연예인도 안갚아"

by윤기백 기자
2020.11.17 06:32:1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사기당한 돈만 40억원…”

최란(사진=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방송화면)
배우 최란, 이충희 부부가 우여곡절 많았던 결혼생활을 고백했다.



최란은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마음이 약해 주변 사람들에게 돈을 꽤 많이 빌려줬다. 그런데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못받은 돈만 30~40억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버렸다”며 “하다못해 이름만 들으면 아는 유명 연예인까지도 내 돈을 갚지 않았다. 결국 사람에 질려 제주도로 이사를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란은 친한 동생에게 사기를 당한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친한 동생에게 유학간 딸을 맡기며 억대 보증금을 보냈다. 6개월 후 돌려준다고 했는데 답이 없었다”며 “결국 미국까지 갔는데, 알고보니 보증금 자체가 필요 없더라. 그 동생이 생활비로 다 썼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남편 이충희와 제주도로 이사간 뒤 최란은 “돈 얘기를 하면 바로 관계를 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