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임영웅, 영탁 활약에도 1라운드 1위 '962점' [종합]

by김가영 기자
2020.02.28 07:19:1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영탁의 활약에도 1라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준결승인 ‘레전드 미션’이 그려졌다. ‘레전드 미션’은 한국 트로트의 전설이라 불리는 남진, 주현미, 설운도의 히트곡 중 하나를 선택해 전설 앞에서 무대를 꾸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지난주 정동원이 남진의 ‘우수’를 불러 극찬을 받은 데 이어 다음 주자로는 김경민이 나섰다. 김경민은 설운도의 ‘춘자야’를 선곡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1등”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설운도는 “제가 곡을 썼지만 굉장히 좋다는 걸 오늘 처음 느꼈다”고 감동했다. 김경민은 911점을 받았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김호중은 주현이믜 ‘짝사랑’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은 불안한 음정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914점을 획득하며 선방했다. 성악 발성을 뺀 김호중의 노력이 인정 받은 것이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신인선은 설운도의 ‘쌈바의 여인’으로 무대에 올랐다. 신인선은 흥겨운 무대로 박수를 받았다. 남진은 “설운도가 부를 땐 한국의 쌈바, 신인선이 부를 땐 브라질의 쌈바였다”며 “오리지널 쌈바를 볼 수 있어 좋았다”고 극찬했다. 신인선은 928점을 받았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이찬원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해 가슴을 울리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찬원은 916점을 획득했다. 이후 김희재는 남진의 ‘사랑은 어디에’를 선택해 888점을 받았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남진의 ‘상사화’를 선곡한 장민호는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하며 박수를 받았다. 장민호는 944점을 획득했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영탁은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무대에 올랐다. 장윤정은 “노래할 때 미쳐서 하는 것 같다”며 “미쳐서 하는 사람을 어떻게 이기겠느냐”고 극찬했다. 영탁은 952점을 받았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캡처)
지난 미션 때 1위를 거머쥔 임영웅은 설운도의 곡을 택했다. 임영웅은 “행사를 다닐 때 설운도 선생님 노래를 많이 했다”며 “그동안 무거운 주제의 노래로 감정 표현을 했다면 이번에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예쁜 마음을 담아서 로맨틱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보라빛 엽서’를 선곡했다. 설운도는 “임영웅에게 배울 게 있다”며 “지금까지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고 극찬했다. 임영웅은 962점을 받으며 1라운드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