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요정` 김건모, 드디어 소원 이루다…소주 광고 모델 발탁

by김민정 기자
2017.09.25 07:32:4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51년 소주 외길 사랑’ 김건모가 CF 촬영으로 꿈을 이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의 소주 광고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CF를 대비해 콘티를 공부하며 신민아, 조인성, 수지 등이 출연한 소주 광고 모니터링에 나섰다.



광고 촬영 날 김건모는 약속시간 보다 이른 시간에 촬영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그는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다른 출연자들에게 장난을 걸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 방송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김건모는 소주 관련 스킬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소주 뚜껑 돌려 따기를 시작으로 어깨 위로 소주 따르기 등 고도의 스킬로 광고 촬영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김건모는 소주 기차를 보면서 중계하는 장면에서 감독이 애드리브를 요구하자 소주 병뚜껑을 눈에 끼우며 ‘궁예 건모’로 변신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선미 여사는 “환장한다. 나 저거 진짜 실헝한다”며 깊은 탄식을 내뱉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