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하정우' & 믿고 기다린 '강동원'..특급 기대감 터졌다

by강민정 기자
2014.07.24 08:04:46

영화 ‘군도’ 개봉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믿고 기다린 강동원. 두 배우를 향한 ‘특급 기대감’이 제대로 터졌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개봉 첫날부터 55만 관객을 동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군도’는 개봉 전 예매 관객수의 면면부터 ‘도둑들’과 ‘관상’ 등 흥행 성공을 거둔 작품보다 앞서 기대를 모았다. 그 결과 23일 개봉 당일에만 551,290명(영진위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기준)의 관객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동안 544,995명이 관람하며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가지고 있던 ‘트랜스 포머3’의 2011년 기록을 깬 수치다. 외화에 내줬던 오프닝 신기록을 되찾아와 의미가 더욱 깊다.

하정우와 강동원의 공존과 대결은 물론, ‘군도’의 멤버인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김재영 그리고 이경영. 백성을 대표하는 김성균과 조윤의 심복 양집사 역 정만식까지. 개성과 연기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명 연기자들의 공연으로 기대를 자극하는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 일색인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통쾌한 스토리를, 믿고 보는 앙상블캐스트의 호연과 심장 뛰는 액션으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