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코로나19 때문에… 결혼 이어 신혼집 입주 연기"

by윤기백 기자
2020.05.19 06:55:5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코로나19 여파로 신혼집 입주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이 예비신부 이솔이와 함께 처가에 방문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박성광은 장인·장모를 향해 “원래 5월 2일 신혼집으로 입주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미뤄질 것 같다”며 “한 달 반 정도 미뤄졌다. 자제들이 못 들어오고 인부들도 많이 못 쓰게 돼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장인은 “괜찮다”며 “사는 게 뜻 대로만 되면 얼마나 좋겠냐”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자 이솔이는 “지금 살 곳이 없다”고 말했고, 장인은 “설마 이 집 내달라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더해 장모는 “나는 이미 솔이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시댁 가서 살아라”며 “시댁가서 후되게 살아라”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장모는 예비사위 박성광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장모는 “안 만날까봐 기도했다. 엄마 사진 앞에서 기도했다”며 “(딸과 박성광이) 계속 만나서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모는 또 박성광을 향한 통 큰 밥상을 차리며 사위사랑을 과시했다.

박성광과 이솔이는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 오는 8월 15일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