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결혼 암시 키워드…집·인터뷰·광고

by김윤지 기자
2017.07.06 06:00:00

송혜교,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예비 부부’ 송중기·송혜교의 ‘결혼 암시’ 정황이 새삼 눈길을 끈다. 두 차례 열애설에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완강히 부인했지만, 결국 일찌감치 결혼을 준비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송중기는 지난 1월 자신의 명의로 이태원동 소재 지상 2층, 지하 1층짜리 단독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면적 602 제곱미터(182평)에 건물 연면적은 371 제곱미터(110평)에 달하는 고가주택으로, 매매가만 1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송중기는 현재 반포동에 위치한 빌라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때문에 이태원 주택이 두 사람의 신혼집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란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송중기는 팬미팅과 인터뷰 등에서 ‘꿈=결혼’이란 취지의 발언을 자주 했다. 최근 들어 좀 더 구체화됐다. 송중기는 지난 4월 말 공개된 ‘W코리아’ 5월호와 인터뷰에서 “가족을 꾸리는 것이 꿈꾸는 삶”이라며 최근 태어난 조카를 통해 자극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이다. 삶에서 가장 큰 교훈이자, 선물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배우라는 특수한 직업 때문에 제 직업과 가족 안에서 삶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한다. 궁극적으로 좋은 아빠와 좋은 남편이 되고 싶고, 그게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KBS2 ‘태양의 후예’로 송중기는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사드가 불거지기 직전인 지난해 7월 송중기는 국내 광고 15개와 중국 광고 6개의 전속 모델이었다. 현재 송중기가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는 그중 극히 일부다. 일각에선 송혜교와 결혼 등 변수를 고려해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풀이한다. 상대방에 대한 믿음과 신뢰, 진정성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송혜교와 송중기 양 측은 5일 오전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는 10월 31일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