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POP콘] 휘트니 휴스턴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올해 사망 8주기

by김보영 기자
2020.01.19 07:55:00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 2012년 사망한 팝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1000여명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로큰롤 명예의 전당 회원 선정위원회가 2020년 입회자로 휘트니 휴스턴과 두비 브러더스, 데페셰 모드, 나인 인치 네일스, 더 노토리어스 B.I.G, T-렉스를 선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첫 상업음반을 발매한 지 25년이 지난 가수들을 대상으로 입회자를 정한다고 합니다. 아티스트의 음악적 영향력, 작품활동 등을 감안해 광범위한 영역, 기준들로 평가를 거쳐 선정이 됩니다.

19세에 아리스타 레코드와 계약해 가수 활동을 시작한 휘트니 휴스턴은 전세계에 2억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한 팝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빌보드 차트에서 7곡 연속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여성 아티스트이며 그래미상을 비롯,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여성 가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죠. 1992년에는 그가 주인공이자 OST까지 빼곡히 그녀의 곡으로 채운 영화 ‘보디가드’가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는 지난 2012년 2월 미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자택 욕조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향년 48세, 그의 죽음은 전세계 음악계와 대중들을 비탄에 잠기게 했습니다. 휘트니휴스턴 사망 8주기를 맞는 2020년 새해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회 행사는 오는 5월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