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막방 대박쳤다..시청률 `38.2%`

by박은별 기자
2010.12.08 07:36:22

▲ SBS `자이언트` 마지막회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자이언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7개월여의 대장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8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는 38.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이 기록한 32.7%보다 5.5%포인트나 껑충 뛰어오른 수치. 동시에 `자이언트`는 기존 32.7%였던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조필연(정보석 분)이 아들 민우(주상욱 분)에게까지 배신을 당하며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고 이성모(박상민 분) 역시 끝내 새 삶을 살지 못하고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 매듭이 지어졌다.

지난 5월 첫방송된 `자이언트`는 초반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밀렸고 또한 특정인을 모델로 했다는 구설수에 휘말리며 시청률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범수와 정보석의 연기 배틀, 이미주(황정음 분)와 조민우(주상욱 분) 커플의 애틋한 사랑, 탄탄한 극의 전개로 차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지난 10월 `동이`의 종영 이후 `자이언트`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방송 막바지에 오면서 30%가 넘는 시청률을 보였고 결국 마지막 방송에서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대박드라마`가 됐다.

한편 같은 시간대 방영된 MBC `역전의 여왕`은 9.8%의 시청률, KBS 2TV `매리는 외박중`은 5.7%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자이언트`의 후속으로는 `아테나:전쟁의 여신`이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