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서 ‘스누피’ 팝업스토어 오픈

by김정유 기자
2024.03.10 06:00:00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서 열려, 아웃도어 테마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31일까지 캐릭터 ‘스누피’의 아웃도어 테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1층 ‘스위트 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에서는 캠핑 · 나들이 용품을 비롯해 의류, 잡화, 문구류까지 다양한 스누피 굿즈를 만날 수 있다.

스누피는 1950년 미국 신문 네컷 만화 ‘피너츠’에 등장한 비글 강아지 캐릭터로 소년 주인공 ‘찰리 브라운’ 함께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 온 장수 캐릭터다.

이번 팝업은 특히 피너츠 만화의 어드벤처 시리즈인 ‘비글 스카우트’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다. 비글 스카우트는 1974년 피너츠 만화에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로 스누피가 산과 들로 탐험을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세계는 이번 팝업을 통해 10·20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키덜트 고객, 스누피에 추억이 있는 중장년층 고객까지 두루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캠핑 식기 세트(2만9000원)와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보냉컵(1만6000원), 피크닉 매트(3만5000원) 등이 있다.

아웃도어 용품뿐 아니라 비글 스카우트 50주년 기념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4만2000원), 양말(3000원), 반려견 매트(4만2000원) 등사파리 모자를 쓰고 빨간 손수건을 목에 두른 채 친구들을 이끄는 스카우트 대장 스누피가 그려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팝업 스토어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비글 스카우트 핀버튼(뱃지) 3종 세트(8~14일)와 16인치 대형 스누피 풍선(15~31일)을 증정한다. 한정판으로 제작한 비글 스카우트 쇼핑백(500원)도 구매 선착순 3000명에게 판매한다. 또한 매주 토·일요일에는 하루 세 차례씩 스누피 인형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정훈철 신세계백화점 MD전략담당은 “완연한 봄 날씨에 어울리는 피너츠 비글 스카우트 굿즈를 신세계 단독으로 소개한다”며 “아웃도어 용품뿐 아니라 문구, 식기, 반려동물 용품까지 풍성하게 준비한 이번 팝업은 강남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또 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