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1.03.05 00:00:18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현직 직원이 ‘토지 경매 1타(매출 1위) 강사’로 영리 활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났다.
한 유료 강의 사이트에 올라온 자칭 ‘대한민국 1위 토지 강사’, 그에 대해 “부동산 투자 회사 18년 경력으로 수많은 수익 실현과 투자를 진행했다”고 소개하는 글도 있다.
이 강사는 알고 보닌 LH 직원인 40대 오모 씨였다.
그는 해당 ‘1타 강사’가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총 10시간으로 구성된 그의 토지 경매 강의 수강료는 23만 원에 달했다.
그러나 그는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돈은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문제가 될 것 같아 돈을 안 받기로 하고 강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또 회사 내부 정보로 투기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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