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中企 대표 600명 한 자리에… ‘제주 리더스포럼’ 개최

by김정유 기자
2018.06.17 06:00:00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국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인 하계 축제가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201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과 협업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개방혁 혁신’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혁신과 협동조합을 통한 중소기업간 협업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중소기업 현안 정책 토론회’에선 ‘협동조합을 통한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학계·업계·연구계 등 전문가가 모여 지난 12일 열린 북미회담 이후 전개될 다양한 방식의 남북경협과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도 특별초청 강연으로 올해 99세를 맞는 김형석 연세대 명예 교수의 ‘산다는 것의 의미’, 360만 아침편지독자를 거느린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꿈 너머 꿈’, 600여회의 방송출연과 수많은 기업에서 최고의 명강사로 선정된 송진구 가천대 교수의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 김지현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전통기업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의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12번째를 맞는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2007년부터 중소기업 경영전략과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고 중소기업인들의 소통·화합의 장을 만드는 자리다. 특히 경제민주화,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등 국가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다루고 인문, 과학,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참가자들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부대행사 등으로 이뤄져 중소기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