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종영시청률 26.4%..'막장의 미'로 끝났다

by강민정 기자
2015.04.13 07:02:13

장미빛 연인들 종영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이 전국시청률 26.4%를 기록하며 종방했다.

12일 방송된 ‘장미빛 연인들’은 50회를 끝으로 종방됐다. 전국시청률 26.4%로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한선화와 이장우는 모든 난관을 뚫고 결혼에 성공,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았다. 장미희는 췌장암으로 삶을 마감했지만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친아들을 찾고, 이미숙과 박상원의 행복을 응원하는 훈훈한 마무리를 안겼다. 또한 정보석은 ‘비리 공무원’이라는 오명을 넘어 어머니를 죽게 만든 ‘불효자’의 짐을 지고 살았다. 백발의 장발을 하곤 어머니 묘 옆에서 살고 있는 정보석을 찾은 아내 임예진은 “3년 지나면 집으로 오겠다는 약속 꼭 지켜라”는 웃지 못할 바람을 남기고 떠났다.

‘장미빛 연인들’은 막장 드라마가 갖춰야 할 모든 소재를 버무리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장우와 한선화 등 주연 배우들의 재발견과 함께 이미숙, 박상원, 장미희, 정복석, 임예진 등 중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더해져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