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윤세아, 이승기에 "널 잊은 적 없다" 진심 고백
by연예팀 기자
2013.06.18 07:56:1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세아가 이승기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고 오해를 풀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월화 미니시리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21회에서는 아들 강치(이승기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는 자홍명(윤세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치는 죽음의 위기에 처한 자홍명을 구해 무영도관으로 돌아왔고 자홍명에게 쉴 방을 안내하며 “오늘부터는 앉아서 말고 편히 누워서 주무시라”고 챙겼다. 그리고 “다친 곳은 어떠냐”는 자홍명의 걱정에 “신수쪽 피 때문인지 상처는 금방 낫는다”고 말했다.
자홍명은 이러한 강치의 손을 어루만졌고 “어미라는 사람은 별로 잘 살아오지도 못했는데 너는 너무나 잘 커줬다. 그래서 아주 대견하고 고맙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사실은 그때 널 찾아갔었다. 정신이 들자마자 널 두고 온 달빛정원으로 갔는데 산이 나에게 길을 열어주지 않아 헤매고 헤맸다. 그런데도 너에게 가는 길을 찾을 수 없었다. 널 버리고자 한 것이 아니었다”고 자신을 버린 것이라 생각했던 강치의 오해를 풀었다.
이어 자홍명은 “살아오면서 단 하루도 널 마음에서 잊은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고 이에 강치는 “네, 어머니”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홍명이 천년악귀가 되어 폭주하는 구월령(최진혁 분)을 막기 위해 스스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