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색 박정금'↑ vs '엄마가 뿔났다'↓...주말 안방극장 추격전 박빙

by박미애 기자
2008.02.10 10:33:58

▲ MBC '천하일색 박정금'과 KBS 2TV '엄마가 뿔났다'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천하일색 박정금'이 연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엄마가 뿔났다'를 추격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BC 주말 연속극 '천하일색 박정금'은 1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일 방송보다 2.2%포인트 상승한 것. '천하일색 박정금'은 지난 2일 14.4%로 호쾌한 출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면 이날 KBS 2TV 주말 연속극 '엄마가 뿔났다'가 기록한 시청률은 24.0%. 3일 방송보다 무려 5.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천하일색 박정금'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엄마가 뿔났다'는 큰 폭으로 떨어져 두 드라마 간의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3일 방송에서 14.1%포인트 격차를 보이던 것이 9일 방송에선 6.3%포인트 차이까지 간극을 좁힌 것.



이로써 '천하일색 박정금'이 '엄마가 뿔났다'를 추격하며 팽팽한 접전을 펼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9일 방송된 '천하일색 박정금'은 18.1%를 기록해 3일 방송보다 1.5%포인트 상승했으며 '엄마가 뿔났다'는 22.9%를 기록해 4.1%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