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극 경쟁 구도 깨지고 '이산' 독주 체제

by유숙 기자
2007.12.25 09:58:19

▲ MBC 드라마 '이산'


[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MBC 드라마 ‘이산’이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이산’은 23.6%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회 23.1%보다 0.5%포인트 상승, 경쟁드라마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반면 같은 시간대 방송되며 방영 초반 ‘이산’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벌였던 SBS 드라마 ‘왕과 나’는 전회(16.1%)보다 2.9%포인트 떨어지며 24일 방송분에서 13.2%를 기록해 ‘이산’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

또 톱스타 권상우의 출연으로 사극 열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았던 KBS 2TV 드라마 ‘못된 사랑’ 역시 전회인 18일 방송분의 8.7%에서 24일 7.2%로 1.5%포인트가 하락하며 ‘이산’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이날 ‘이산’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24.0%로 ‘왕과 나’(14.4%)와 ‘못된 사랑’(6.3%)을 크게 따돌리며 1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