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시내 기자
2021.04.23 00:00:0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비슷한 범죄로 이미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이었던 성범죄 전과자였다. 그러나 법원은 구속 영장을 기각해 누리꾼의 비판을 받고 있다.
JTBC는 22일 ‘지난 7일 오전 10시 40분쯤 40대 남성 A씨가 경기도 고양시 한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여성에게 자신의 체액을 뿌렸다’고 보도했다.
성추행 피해자 B씨는 “(누군가) 허벅지 뒤를 치는 느낌이어서 보니까 바로 아래 칸에 어떤 남성이 서 있었다. (그래서 제) 바지를 보고 ‘뭐 하는 짓이냐’고 하니 ‘뭐가요?’라고 대답이 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범인은 100m 정도를 도망쳤지만, 시민들에게 제압당한 뒤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비슷한 범죄로 이미 경찰의 수사를 받던 중이었다. 그는 비슷한 범행을 여러 사람에게 더 저질러 이미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5년 전엔 또 다른 성범죄로 처벌까지 받았던 걸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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