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아내가 전 재산 관리.. 안 보이면 깜짝 놀라"

by정시내 기자
2019.10.07 07:18:17

이승철, 아내 언급.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이승철이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승철의 아내에 대해 “사업을 굉장히 크게 하시던 분”이라고 언급했다. 이승철의 아내인 박현정씨는 재력가이자 사업가로 알려졌다. 결혼 전 크게 사업을 했었던 박현정씨는 결혼 후 이승철의 회사 재정에 관심을 쏟았다고



이승철은 “나랑 결혼해서 먼저 손 댄 게 우리 사회 재정이었다”며 “소소한 것부터 정리가 되더라. 아주 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또 ‘아내가 무서울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집사람이 전 재산을 관리한다”며 “아내가 없으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승철은 1년 전 성대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목에 있는 물혹 때문에 성대에 무리가 와서 수술 후 한 달 반 정도 묵언 수행을 했다는 그는 “한 마디도 안 하고 애플리케이션으로 의사소통을 했다”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재활을 하는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처음부터 지금까지 생각한 음이 안 나온 적이 없었는데 그 음이 안 나오더라”면서 “좌절감이 생겨서 은퇴까지 생각했지만 이후 옛날의 감각을 다시 찾았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