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유재석, ‘런닝맨’PD와 新예능 론칭…“야외 버라이어티”

by김윤지 기자
2018.09.18 08:01:00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맨 유재석이 SBS서 신규 예능을 선보인다.

1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은 정철민 PD와 손잡고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오는 11월 론칭한다. 제목과 구체적인 포맷은 미정이지만 야외 버라이어티로 가닥을 잡았다. 제작진은 조만간 유재석과 함께 호흡을 맞출 추가 멤버 섭외를 마무리하고 내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SBS ‘런닝맨’으로 인연을 맺은 정철민 PD와의 재회는 기대를 더하게 만드는 요소다. 정 PD는 지난해 위기에 몰린 ‘런닝맨’을 재정비해 되살린 인물. 정철민 PD에 대한 신뢰가 출연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은 지난 3월 MBC ‘무한도전’ 종영 이후 올해 신규 예능만 무려 2편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2018)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018)이다. 둘 다 각 플랫폼 혹은 채널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SBS 파일럿 예능는 SBS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동상이몽1, 2015) 이후 3년 만에 출연하는 지상파 신규 예능이다. ‘국민MC’이지만 ‘다작MC’는 아니었던 유재석의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