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30%대 독주 속 '인순이...' 상승, 수목극 판도변화 예고

by김은구 기자
2007.11.09 09:11:19

▲ MBC '태왕사신기' 포스터(왼쪽)와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의 김현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가 3회 연속 30%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KBS 2TV ‘인순이는 예쁘다’의 등장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 판도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태왕사신기’는 8일 방송에서 30.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일 31.9%와 7일 30.0%에 이은 3회 연속 30%대 시청률 기록이다. ‘태왕사신기’는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경쟁 드라마들과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1위 독주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 SBS ‘로비스트’는 12.3%로 전날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인순이는 예쁘다’는 6.1%로 당장 두자릿수 시청률에 올라서는 것이 급선무인 상태. 그러나 ‘인순이는 예쁘다’는 첫회 5.4%에서 이날 시청률이 0.7%포인트 오르는 상승세를 보여 낙담만 하고 있을 상황은 아니다.

특히 ‘인순이는 예쁘다’는 저조한 시청률에 머물며 MBC, SBS에 시청률을 헌납했던 전작 ‘사육신’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어 희망적이다. 더구나 이 드라마는 스타 PD인 표민수 PD가 연출을 맡고 김현주가 2년여 만에 복귀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순이는 예쁘다’가 두자릿수 시청률로 뛰어오를 경우 ‘로비스트’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태왕사신기’의 30%대 시청률 유지도 장담할 수만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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