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로비스트' 촬영 중 쓰러져...22일 촬영 스케줄 취소

by김은구 기자
2007.10.23 09:43:00

▲ SBS '로비스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진영(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장진영이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 촬영 중 쓰러졌다.

이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 마리아(한국명 유소영) 역을 맡고 있는 장진영은 22일 오후 1시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탈진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촬영 스케줄이 모두 취소됐다.

23일 제작진 관계자에 따르면 장진영은 이날 오후 내내 촬영스케줄이 잡혀있었지만 한 신 촬영을 마친 후 탈진증세를 보였다.



장진영의 한 측근은 “전날인 21일 밤샘촬영을 한 뒤 2시간여 밖에 못자고 다시 촬영장에 나오다 보니 피로가 누적된 듯하다. 장진영의 몸 상태가 도저히 촬영을 계속할 상황이 안됐다”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이어 “병원으로 가려다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게 나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집에서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했다”며 “아직 컨디션이 정상은 아니지만 오늘(23일)은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비스트’는 지난 18일 6회가 방송됐으며 현재 13~14회 촬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