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패밀리 SUV '뉴 파일럿' 출시..가격은 5490만원부터
by김민정 기자
2018.12.15 00:01: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혼다코리아가 부분변경을 단행한 ‘뉴 파일럿’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파일럿은 혼다 SUV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북미시장에서는 연간 10만대를 넘어선 베스트셀링 모델에 속한다.
‘뉴 파일럿’은 동급 SUV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동승자를 위한 편의사양과 적재공간, 최첨단 편의 기능, 뛰어난 주행 질감을 확보했다.
신형은 새로운 디자인과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것이 특징으로 8인승 모델 ‘파일럿’과 7인승 모델 ‘파일럿 엘리트’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5490만원, 5950만원이다.
외관 디자인은 정통 대형 SUV의 이미지를 강화한 모습이다. 강인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투톤의 20인치 블랙 휠을 적용해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을 완성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혼다 플라잉 윙을 적용하고, 풀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를 신규 적용했다. 또 스키드 플레이트와 크롬 엑센트, 블랙 투 톤의 20인치 휠을 새로 채용했다.
실내 개방감을 향상시키는 글래스 루프와 앞좌석 통풍시트, 2열 캡틴시트를 적용해 탑승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전용 리모컨, HDMI 단자, 무선 헤드폰, 블루레이 DVD 등 외부 장치를 연결한 멀티미디어 감상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패기징 기술도 돋보인다. 파일럿은 2열 시트를 손쉽게 접을 수 잇는 워크 인 스위치를 통해 3열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이고 6:4 분할 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변형 가능해 큰 짐들도 여유있게 적재할 수 있다.
뉴 파일럿에는 후측방경보(BSI)와 크로스트래픽모니터(CTM)가 추가된 혼다 센싱이 적용됐다. 혼다 센싱에는 차선유지보조(LKAS), 감응석정속주행장치(ACC), 추돌경감제동(CMBS), 도로이탈경감(RDM), 후측방경보(BSI), 크로스트래픽모니터(CTM)가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V6 직분사식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8.4km/ℓ(도심 7.4, 고속 10.0)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뉴 파일럿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굿 대디’를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최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서 차별화된 강점으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고 신차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