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최진실 '라인업'VS 조인성 '무한도전', 스타 게스트 엇갈린 희비

by양승준 기자
2008.03.16 09:45:13

▲ 토요일 동시간에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SBS '라인업'과 MBC '무한도전'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SBS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이하 '라인업')이 20여 명의 스타게스트를 출연시킨 인해전술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반면 같은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은 조인성 출연 효과를 보지 못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라인업'은 6.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전히 낮은 시청률이지만 지난 8일 방송의 4.2%보다 1.8%포인트 올라 향후 시청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무한도전'은 이날 21.7%의 시청률로 8일의 21.8%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무한도전'은 여전히 20%대 시청률로 이날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 2월16일 30.0%를 기록한 뒤 4회 연속 시청률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두 프로그램은 각각 톱스타들의 깜짝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라인업'은 비, 최진실, 다니엘 헤니 등 20여명의 스타들이 출연했으며 '무한도전'은 조인성이 출연했다.
 
수치상으로는 '무한도전'의 절대 우위. 그러나 '무한도전'은 거듭되고 있는 시청률 하락세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