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진, 김경식, 한현민 오늘(27일) 결혼...연예가 축의금 들고 동분서주

by김용운 기자
2008.01.27 10:29:02

▲ 자신의 매니저였던 김성태씨와 결혼하는 이선진(사진=라임스튜디오)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강남 찍고 여의도 찍고, 마포 찍고... 오늘 정말 바쁩니다."

1월의 마지막 토요일 연예가 관계자들이 축의금을 들고 동분서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게 됐다. 26일 하루동안 무려 3명의 연예인이 잇따라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가장 먼저 식장에 들어서는 연예인은 모델 출신의 이선진. 이선진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한 살 연상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김성태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선진의 결혼은 연예가에서 단연 화제다. 바로 신랑인 김성태씨가 2001년부터 이선진의 연예활동을 지원해온 매니저였던 것. 두 사람은 연예인과 매니저의 관계로 처음 만나 지난 6년 여간 주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이선진의 결혼식 주례는 KBS 박찬홍PD가, 사회는 김성태씨와 절친한 김명민이 맡는다. 슈퍼모델 출신의 이선진은 후배 슈퍼모델 12명의 들러리 속에 식장으로 들어선다.
▲ 김경식 정유정 부부(사진=라엘웨딩)

이선진에 이어 27일 결혼하는 또 한명의 스타는 개그맨 김경식이다. 김경식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6살 연하 학원강사 정유정씨를 아내로 맞는다. '틴틴파이브' 멤버 이웅호의 소개로 정유정씨를 만난 김경식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MBC 이응식 PD가 주례를 맡았고, 평소 절친한 사이인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김경식에게 정유정씨를 소개해준 이웅호가 축가를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인서울 호텔에서는 SBS '웃찾사'에서 ‘형님뉴스’와 ‘안팔아’로 인기 급상승중인 개그맨 한현민이 결혼식을 올린다. 한현민은 4살 연하 회사원 최엄지씨와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2005년 초 첫 만남을 가진 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웃찾사'의 '퐁퐁퐁'에 출연중인 이재형이 맡았으며 ‘웃찾사’에 출연하고 있는 많은 동료 선후배 개그맨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결혼식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 한현민 최엄지 커플(사진=베로나 포토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