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여성 시신 발견, 사망자 5명으로 늘어..295명 생사 불투명

by김민화 기자
2014.04.17 00:35:19

정부, 세월호의 탑승객 475명으로 재차 수정해 발표
탑승객 475명 중 5명 사망, 295명 생사 불투명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탑승자 중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전날 오후 늦게 사고 해역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의 시신은 구조 활동을 펼치던 1000톤급 해경 함정에 있으며, 신원이 확인된 승무원 박지영(22, 여)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정차웅(17)·권오천(17)·임경빈(17)군 등 4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세월호의 탑승객을 477명으로 공식 발표했다가 459명, 462명으로 수정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475명으로 재차 수정해 발표했다.

이로써 세월호 탑승객 475명 중 5명이 사망하고 175명이 구조됐으며, 295명의 생사가 확인돼지 않고 있다.

한편,해경과 해군은 바닷물 흐름이 잠잠해지는 0시 30분께 선체 진입작전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