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유산' 세번째 40%대…꿈의 시청률 50% 달성할까?

by김은구 기자
2009.07.20 07:49:07

▲ SBS '찬란한 유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꿈의 시청률 50%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찬란한 유산’이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세 번째로 시청률 40%를 넘어서며 기세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찬란한 유산’은 4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인 18일의 40.1%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일 뿐 아니라 12일 41.8%를 1.6%포인트 뛰어넘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다.



한번 탄력이 붙기 시작하면 좀처럼 기세가 사그라지지 않는 드라마 시청률의 특성상 ‘찬란한 유산’은 남은 2회에서 시청률 수치를 더욱 높이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더구나 최종회에 시청률이 급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찬란한 유산’은 현재 6.6%포인트 남은 시청률 50% 돌파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50%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2007년 3월 종영된 MBC ‘주몽’ 이후 없었다. 게다가 미디어환경의 다변화로 드라마를 접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져 ‘국민드라마’라는 타이틀이 붙는 시청률 50%는 더 이상 불가능한 기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찬란한 유산’이 2년 만에 50%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