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결혼에.. 前연인 공효진 SNS에 '댓글 테러'

by정시내 기자
2020.06.12 00:02:30

공효진.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류승범이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 연인인 공효진의 SNS에는 댓글 테러가 이어졌다.

11일 류승범 소속사 샘컴퍼니는 “류승범이 프랑스에 거주 중인 외국인 여자친구와 곧 결혼한다”며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류승범의 예비신부는 현재 임신 중으로, 이달 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 류승범은 프랑스에 머물며 예비신부를 보살피고 있으며 이들은 프랑스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류승범의 결혼소식에 전 연인인 공효진의 인스타그램에는 “언니도 결혼하세요”, “류승범 결혼한대요”, “같은 소속사인가요?” 등의 댓글이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같은 댓글에 누리꾼들은 “헤어진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저러냐” ,“무례하다. 자기들 인생부터 챙기지” ,“과도한 관심이다”, “왜 저런 훈수 질을 하는지.. 연예인들 정말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효진과 류승범은 지난 2002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03년 잠시 결별을 했고, 2008년 재결합해 공개 연인으로 지내오다 지난 2012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꾸준히 친구 사이로 관계를 지속해왔다.

지난 1월 류승범은 1월 방송된 tvN FM 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를 보느냐”는 질문에 공효진이 출연한 ‘동백꽃 필 무렵’을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류승범은 “효진이가 나와서 봤더라면 좋은데(못 봤다). 걔가 많이 떴다”면서 “지난해 연기대상을 받아 통화로 축하해줬다”며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류승범은 지난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 출연 이후 주로 해외에서 거주한 그는 4년 만인 지난해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지난 5월에는 황정민, 박정민 등이 소속된 소속사 샘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