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트로트 신동 등장…“장윤정 능가할 것” 찬사

by장구슬 기자
2019.11.09 00:03:00

하춘화-장윤정. (사진=KBS1 ‘노래가 좋아)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KBS1 ‘노래가 좋아’의 특급 프로젝트 ‘트로트가 좋아’의 네 번째 경연 무대가 9일 방송된다.

지난 2일 방송된 세 번째 경연 무대에서는 걸그룹 출신 이정은이 우승을 차지하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정은은 가수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함께 가슴 절절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이정은에 이어 ‘트로트가 좋아’ 최종 결승 무대에 오를 네 번째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네 번째 경연 무대에는 9살 최연소 도전자가 등장할 예정이다. 치열했던 예심에서 어른들을 제치고 당당히 본선 무대에 오른 깜찍한 트로트 신동의 등장에 시선이 집중된다.



이 도전자는 토크 도중 MC장윤정의 열렬한 팬임을 밝히며 장윤정의 노래를 개인기로 선보였고, 심사위원 하춘화로부터 ‘리틀 장윤정’이라는 평가를 받는가 하면, 심사위원 남상일로부터 “장윤정을 능가하는 가수가 될 것”이라는 찬사를 받는 등 천부적인 재능이 엿보이는 트로트 실력으로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해 기대감이 증폭된다.

이 외에도 못다 이룬 꿈을 위해 재도전에 나선 57세 주부, 34번의 가요제 대상 수상 이력을 가진 청년, 학창시절 ‘여자 윤민수’로 불린 실력파 보컬, 경주의 노래하는 사장님까지, 트로트를 사랑하는 이들이 보여줄 열정 가득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네 번째 경연 무대의 우승자는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 KBS1 ‘노래가 좋아’에서 공개된다.

한편 ‘트로트가 좋아’는 5차례의 본선 경연 무대와 마지막 최종 결승 무대를 통해 대망의 최종 우승자 1명을 선발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2000만 원 상당의 트로트 활동 지원금과 앨범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