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주 연속 1위 예약

by임정우 기자
2018.10.22 00:20:23

박성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박성현(23)이 10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예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 “박성현이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포인트 8.1056점을 기록하며 8.0279점을 획득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1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쭈타누깐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쭈타누깐이 공동 2위에 7명의 선수와 함께 이름을 올리며 세계랭킹 포인트를 나눠가졌고 박성현이 22일 자 세계랭킹에서도 1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쭈타누깐은 최종 4라운드에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대니얼 강(미국)에게 우승을 내줬다. 공동 2위 그룹에는 쭈타누깐을 포함해 리디아 고(뉴질랜드), 마리나 알렉스, 애니 박(이상 미국) 등 7명이 자리했다.

뷰익 LPGA 상하이 이후 여자골프 세계랭킹 안내문. (사진=LPGA 투어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