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설 특선영화]'극비수사' '꾸뻬씨의 행복여행'

by박미애 기자
2016.02.08 06:00:00

‘극비수사’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스크린 흥행작이 설 연휴 안방극장을 찾는다. 긴 연휴에 비해 예년만큼 영화 수가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장르, 다양한 소재의 영화가 편성됐다. 지상파 3사가 마련한 설 특선영화를 살펴봤다.

◇KBS2 ‘극비수사’ 오후 9시50분



한 아이가 유괴된 후 아이 부모의 특별 요청으로 담당이 된 공길용 형사(김윤석 분)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사건 수사를 극비로 진행한다. 아이의 가족은 아이의 생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김중산 도사(유해진 분)를 찾는다.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으로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이야기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KBS1 ‘꾸뻬씨의 행복여행’ 밤 12시30분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런던의 정신과 의사 헥터(사이먼 페그 분).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궁금해진 그는 모든 걸 제쳐두고 훌쩍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을 떠난다. 돈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 상하이의 은행가,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아프리카의 마약 밀매상, 생애 마지막 여행을 떠난 말기암 환자, 그리고 가슴 속에 간직해둔 LA의 첫사랑까지 헥터는 여행지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들을 통해 그는 리스트를 완성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