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정현 승리는 호남과 대한민국 승리”

by박수익 기자
2014.07.31 00:03:2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은 30일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 당선과 관련 “새누리당의 승리 이전에 호남과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30일 선거결과 브리핑을 통해 “80년 광주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큰 디딤돌을 놓았다면 2014년 호남 민심은 선거혁명을 통한 지역구도 타파, 진정한 민주정치의 큰 발자취를 내딛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러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순천·곡성 유권자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고 마음속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이제 지역주의를 뛰어넘어 하나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또 7.30재보궐선거 15곳 가운데 11곳에서 완승을 거둔 것과 관련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야권의 ‘구태정치’를 엄중히 심판하고, 새누리당에게 국가 혁신, 경제활성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지지와 격려를 바탕으로 새누리당은 국가혁신, 경제 발전, 안전 대한민국을 기필코 이뤄 낼 것”이라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열심히 뛰며,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지역을 더욱 각별히 살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