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새로운 '포르테', '스페이드' 동시 출시

by박지혜 기자
2012.07.31 00:00:01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일본 도요타가 지난 23일 새로운 컴팩트 미니밴 ‘포르테(Porte)’와 ‘스페이드(Spade)’를 출시했다.

도요타는 일본에서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미니밴 같은 소형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해 새로운 모델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 도요타의 새로운 ‘포르테’ (출처: 토요타 홈페이지)


포르테와 스페이드 모두 심플한 디자인으로 포르테는 편안한 느낌을, 스페이드는 스포티한 감각의 샤프함을 강조했다. 스페이드는 스페이스(Space)와 와이드(Wide)를 조합한 모델명으로, 트럼프 카드의 스페이드를 상징하기도 한다.

두 차량 모두 원격 조작이 가능한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했고, 슬라이딩 도어의 폭은 1020㎜, 높이는 1250㎜이다.

차의 실내 공간은 길이 2160㎜, 높이 1380㎜이고, 시트는 앞뒤로 700㎜ 가량 이동할 수 있다. 또 노면으로부터 차체 바닥의 높이가 300㎜에 불과해 승·하차의 안정감을 더했다.



▲ 도요타 ‘스페이드’ (출처: 토요타 홈페이지)


포르테와 스페이드는 1.3리더, 1.5리터의 두 가지 가솔린 엔진과 수퍼 CVT-i 변속기를 장착했고, 전륜 구동과 4륜 구동으로 구분할 수 있다.1.5리터 가솔린 엔진에 공회전 스톱 기능(Toyota Stop & Start System)을 옵션으로 적용한 2WD차량은 주행 연비가 20.6km/L(일본 JC08 테스트 기준)이다.

가격은 등급별로 145만엔(약 2100만원)~191만엔(약 2800만원)이다.

한편, 도요타는 포르테와 스페이드의 월 판매목표를 각각 4000대씩이라고 밝혔다.